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프렌치 내한 (2021)
공연 관람 리뷰
공연 MD/굿즈 리뷰
안녕하세요.
동글와이프입니다:)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에 대한 내용으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는
공연이 진행된 장소
세종문화회관에 대해
정보를 공유해 봤구요.
이번 포스팅에서
공연 관람에 대한 리뷰를
적어보도록 할게요.
[동글부부's/문화 생활] - 뮤지컬 관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가는법/좌석시야_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2021)
세종문화회관에 대한 정보나
뮤지컬 포토존 인증샷 등
기타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작품 관람 리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크리에이터 정보입니다.
원작 | 빅토르 위고
극본/가사 | 뤽 플라몽동
음악 | 리카르도 코치안테
연출 | 질 마으
안무 | 마르티노 뮐러
조명 디자인 | 알랜 로띠
무대 디자인 | 크리스티앙 레츠
의상 디자인 | 캐롤라인 반 아쉐
제가 관람한 날
캐스팅 정보입니다.
콰지모도 역 | 안젤로 델 베키오,
에스메랄다 역 | 엘하이다 다니,
그랭구와르 역 | 존 아이젠,
프롤로 역 - 솔랄, 클로팽 역 | 이삭 엔지,
페뷔스 역 | 지안마르코 스키아레띠,
플레르 드 리스 역 | 엠마 르핀
기억에 남는 대로,
인상 깊었던 것 위주로
개인적인 저의 리뷰를
작성해보도록 할게요.
첫 장면은 아무도 등장하지 않고
넘버 1이 시작되는데
웅장한 악기 연주였습니다.
대극장의 시설 덕인지
공연 팀의 실력 덕인지
정확히 모르겠으나
너무 감동을 했고
이때부터 감정이 쭉
끓어오르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바로
시인 그랭구아르가 등장해
넘버 2 대성당의 시대를
독창합니다.
전주부터 끓어오른 감정이
절정에 다다르고
이때 눈물까지 흐를 정도로
감동을 받았어요.
초반부터 여러 가지
포스에 압도되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더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독특한 무대 연출이
하나 기억나는데요.
대극장 무대를 보면
가로뿐만 아니라
앞뒤로(세로로)도
넓은 편이에요.
그 넓은 무대의 특징과
투명한 망사막을 이용해
독특한 연출을 합니다.
최대 3개의 막이
무대로 내려왔다가
위로 올라가 사라지길
반복하며 각 장면에 맞게
다양하게 연출이 되었어요.
막이 최대 3개니까
총 4개의 구역까지 생길 수 있고
그에 따른 다양한 연출이
가능했습니다.
망사막의 투명함도
잘 이용해 각 장면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했구요.
메인 배우들 외에 안무 팀이
여러 장면에 등장해
다양한 장면을 연출해 냅니다.
단체 안무도
참 볼만한 것 중에
하나였는데요.
단체 안무가 마치 군무 같이
동선이 정확하면서도
그 군무 안에서 각 안무가들의
동작은 다양하게 짜여
다채로운 무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무 팀에는
일반 댄서뿐만 아니라
아크로바틱, 브레이킹을 하는
댄서들을 포함해
볼거리가 쏠쏠한 무대였어요.
제가 본 몇몇 우리나라 작품들과
비교되는 점이 하나 있는데요.
우리나라 작품들은
의상이나 소품이 비교적
다양하고 화려한 편입니다.
그걸 보는 재미 또한 있지요.
그에 비하면
노트르담 드 파리의 프렌치 팀은
의상과 소품 등의 무대 연출이
전체적으로 화려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음악과 노래, 안무 등으로
무대를 충분히 채우는 느낌이었습니다.
뭐가 더 좋다라기보다는
각 무대의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각 배우들에게 느꼈던 점도
간단하게 얘기해볼게요.
에스메랄다를 순수하게 사랑했지만
꼽추라는 흉악한 외모로 인해
사랑을 이루기 힘들었던
콰지모도 역을 연기한 안젤로 델 베키오.
허스키한 목소리가
역할에 아주 잘 어울렸어요.
제가 느끼기에
중간중간 락커 같은(?) 발성이
느껴지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그건 좀 별로였네요.
아름다운 여인으로
많은 남성을 매혹시키는
에스메랄다 역의 엘하이다 다니.
사실 전 배우의 비주얼을
중요시 생각하는데
캐스팅 표를 보고
조금 실망했어요.
저는 얼굴이 긴 사람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아서
제 마음에 들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공연을 보는데
키가 많이 큰 편이 아니어서
또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공연을 보다 보니
여인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여러 장면에서 여성스러운 손짓과
안무로 표현하는 곡선적인 느낌 등이
아주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제가 오페라글라스를 착용하지 못해
얼굴도 자세히 보이지 않다 보니
공연을 보는데 오히려 좋았습니다.
그래도 오페라글라스를
이용할 수 있다면
이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제 이전 포스팅을 보면
오페라글라스 사용의 장점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ㅎ.ㅎ
시인 그랭구와르 역의 존 아이젠은
위에서 얘기했다시피
넘버를 독창할 때
참 인상이 깊었습니다.
아름다운 에스메랄다로 인해
완벽했던 신부 생활에 위기를 맞은
신부 프롤로 역의 솔랄은
목소리가 역할에 참 잘 어울린다
그 정도 말고는 개인적으로
인상 깊은 부분이 느껴지지 않았네요.
에스메랄다와 어릴 때부터
가족처럼 함께 지내온
클로팽 역의 이삭 엔지.
목소리와 외모가
배역에 잘 어울린다고 느꼈고
특히 남성적인 몸매로
안무를 아주 멋있게 소화해
인상이 깊었습니다.
아름다운 에스메랄다와
사랑에 빠지는
파리의 근위대장 페뷔스 역의
지안마르코 스키아레띠.
사진부터 보면 느낄 수 있는데
남성적으로 잘생겼고 이 배우 역시
좋은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할과 잘 어울려 몰입이 잘 되었어요.
페뷔스의 약혼녀
플레르 드 리스 역의 엠마 르핀도
인상 깊은 부분이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다만 에스메랄다와는
다른 여성스러운 매력으로
두 배역이 대조되어 연출되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특별한 커튼콜 촬영 타임
프렌치 오리지널이
내한한 특별한 공연이라
공연이 끝난 후
커튼콜 촬영하는 것은
허락해 주더라구요.
모든 출연진들이
나와 인사를 하는데
울컥했네요.
2층이라 너무 멀어서
아쉽길래
확대해서도 한 컷.
전출연진들 모여서
앞으로 전진!!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
짝짝짝짝짝!!!!!
뒤로 물러날 때도
열심히 인사해주심ㅎ.ㅎ
그렇게 끝이 나나 싶었는데
그랭구아르 역의 존 아이젠이
뚜벅뚜벅 걸어 나옵니다.
그러더니 노트르담 드 파리의
넘버 중 유명한 '대성당의 시대'를
한국어로 부르는거에요!!!
관객석에서 환호하고
난리났음 ㅋㅋㅋ
작품에서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감동이었네요.
직접 관람하러 가셔서
한번 꼭 느껴보시길 ㅎ.ㅎ
MD 구매 리뷰
저는 프로그램북과
초연 DVD를 구매했습니다.
표지를 넘기자마자
멋진 포스터와 제목이
양면에 이어져서
크게 자리하고 있어요.
작품의 웅장한 느낌과
아주 잘 어울리네요.
그다음 페이지에는
한쪽에 노트르담 대성당
그림이 등장하고
그 옆에 크리에이터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흑백으로 그려진
노트르담 대성당의 모습이
포스 좔좔이네요.
DVD는 책과 같은 형태로
몇 페이지에 걸쳐
초연 공연의 사진과 함께
뮤지컬 넘버의 가사가
적혀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마지막 페이지에
DVD가 꽂혀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작품에 대한 리뷰를 쓰는 게
아직 참 어색하네요...ㅎ.ㅎ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에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할게요.
다들 건강하게 지내시고
다른 포스팅에서 뵈어요:)
'동글부부's > 문화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 전시회 관람 | 신비한 장난감 가게 : 작은 것들의 큰 이야기_서울웨이브아트센터 (0) | 2021.12.29 |
---|---|
전시회 관람 리뷰 | 홍대 ak몰_플라워 바이 네이키드/카페 바이츠앤 (0) | 2021.12.23 |
뮤지컬 관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가는법/좌석시야_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2021) (0) | 2021.12.17 |
뮤지컬 관람 리뷰 | 빌리 엘리어트(2021)/대성 디큐브아트센터 (0) | 2021.11.06 |
뮤지컬 예매_빌리 엘리어트(2021) | 티켓팅/좌석 선택 꿀팁 (0) | 2021.11.05 |